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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종 전 삼성전자 부사장, 구글 IoT 총괄책임자로


입력 2018.02.12 20:36 수정 2018.02.12 20:49        이홍석 기자
이인종 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삼성전자
지난해 말 퇴사한 이인종 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이 구글 사물인터넷(IoT) 총괄 책임자로 이직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전 부사장은 조만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있는 구글 본사에서 사내기업가(EIR·Entrepreneur-In-Residence)로 근무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직급은 부사장으로 구글 IoT 사업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게 될 전망이다.

이 부사장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지난 2011년 삼성전자 상무로 입사해 보안솔루션 '녹스'와 모바일 간편결제 솔루션 '삼성페이' 등의 개발을 도맡았다.

이어 무선사업부 개발1실장을 맡아 인공지능(AI) 플랫폼 '빅스비' 개발을 주도했다.

이 부사장은 지난해 7월 가족 문제로 회사에 사의를 표명하고 12월에 퇴사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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