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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안 마련 속도 내달라"…靑, 국회의장에 개헌 논의 촉구


입력 2018.02.26 14:42 수정 2018.02.26 15:35        조현의 기자

정해구 헌법자문특위장, 정 의장·추미애 대표 예방

"개헌 조금 서둘러달라…오는 12일까지 자문안 마련"

정해구 헌법자문특위장, 정 의장·추미애 대표 예방
"개헌 조금 서둘러달라…오는 12일까지 자문안 마련"


정해구 국민헌법자문특위 위원장(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대통령 직속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가 26일 국회를 방문해 개헌안 마련에 속도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정해구 국민헌법자문특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세균 국회의장을 면담한 후 취재진과 만나 "(정 의장에게) 국회에서 개헌을 조금 더 빨리 상의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대통령이 국회 논의에 우선권을 줬는데 그것이 안 돼서 대통령이 직접 개헌안을 발의하려는 것"이라면서 "(특위는) 다음달 12일까지 자문안을 완성해 13일에 대통령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개헌안이 다음 달 12일까지 마련될 시 대통령이 20일을 전후해 발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기존의 민주당 개헌 당론 외에 특위가 추가로 참고할 만한 사항은 없는지 의견을 들었다.

정 위원장은 '국회에서 여야 합의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은데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논의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구체적인 대화는 하지 않았다"면서 "(특위의) 1차 목표는 각 정당의 의견을 수렴해서 자문안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김명수 대법원장과도 면담하는 데 이어 27일에는 이진성 헌법재판소장과 정의당 이정미 대표를, 28일에는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를 차례로 만난다.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 및 김성대 원내대표와 바른미래당의 유승민 공둉대표는 정 위원장의 면담 요청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위원장은 '야당과 계속 만날 생각이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국당과 접촉 중이다"면서 "아직 날짜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우리가 (면담을) 제안한 상태"라고 했다.

"야당 내부에서 논의된 부분도 반영할 것이냐"라는 질문엔 "의견들을 다 반영해야 한다"면서 "주요 시민사회단체와 간담회를 하면서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고 사법부 의견도 들려주십사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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