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넙치보다 성장속도 30% 빠른 ‘킹넙치’ 양식 매뉴얼 발간


입력 2018.03.16 09:43 수정 2018.03.16 09:47        이소희 기자

수산과학원, 양식 매뉴얼 배포로 양식업계 기술 지원

수산과학원, 양식 매뉴얼 배포로 양식업계 기술 지원

국립수산과학원이 첨단 선발육종 기술로 개발한 ‘킹넙치’의 양식 매뉴얼을 발간해 지자체와 양식업계 등에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킹넙치 양식 매뉴얼 책자 ⓒ수과원

킹넙치는 유전자 조작 없이 첨단 선발 육종기술(유전적 특성을 이용한 새품종)을 통해 일반 양식 넙치보다 성장속도가 30% 이상 빠른 품종으로 개량된 넙치의 브랜드 명칭이다.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넙치는 국내 양식어류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품종이었으나 2000년대 이후 수입량 증가, 질병에 의한 대량 폐사, 유전적 열성화에 따른 성장 저하 등으로 양식업계의 큰 어려움이자 해결해야 할 현안 문제였다.

이에 수산과학원은 2004년부터 7년 동안 첨단 선발육종기술을 이용해 킹넙치 개량을 성공시켰다. 킹넙치는 일반 넙치보다 성장속도가 30% 이상 빠르고 유전적으로 우량할 뿐 아니라 다양성을 유지되며 생산자 추적이 가능해 안전성이 확보되는 점이 특징이다.

하지만 킹넙치는 양식하는 방법이 일반 넙치와 달라 양식현장에서 킹넙치의 특징을 이해하고 안정적인 사육을 할 수 있도록 매뉴얼이 필요하다는 수산과학원의 판단에 따라 제작됐다.

매뉴얼은 ▲킹넙치 사육 시 특성 ▲종자 확보 ▲초기·후기 양성관리 등으로 구성됐으며, 어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과 상세한 설명을 위주로 수록됐다.

또한 부록에는 어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질병, 백신 처리방법, 관리 방법 등의 다양한 정보도 실렸다.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킹넙치의 성공적인 양식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킹넙치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킹넙치 양식산업 발전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정보 등을 신속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 거제시에 소재한 육종연구센터에서 킹넙치의 수정란 보급사업을 올해 6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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