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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靑, 김정은 방중 몰라…국정원장 한방 먹은 것”


입력 2018.03.27 19:45 수정 2018.03.27 20:51        황정민 기자

“국내 간첩 잡는 것도 포기하더니…각성하라”

정태옥 자유한국당 대변인. ⓒ데일리안DB

자유한국당은 27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訪中) 사실이 확인된 데 대해 “청와대가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다”며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정태옥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정은 방중에 대한 청와대의 반응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주시하고 있다’는 것이었다”며 “문재인 정부가 방중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 정부 국가정보원이 국내 간첩 잡는 것을 포기하는 대신 해외정보수집에 전념한다고 했는데도 이 모양”이라며 “서훈 국정원장이 만사를 재껴두고 김정은에게 퍼줄 생각만 하다 한 방 크게 먹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문 정부가 남북관계 운전석에 앉았다고 우쭐대다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한반도의 운명이 결정되는 것”이라며 “정부는 크게 각성하고 한미정보 교류에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비밀리에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다. 해당 사실은 외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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