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안희정, 영장실질심사 종료…남부구치소 대기


입력 2018.03.28 18:15 수정 2018.03.28 18:16        스팟뉴스팀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국민께 죄송하다"

형법상 피감독자 간음과 강제추행,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눈을 감은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위해 서울서부지법으로 출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국민께 죄송하다"

성폭행 등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심사를 받았다.

서울서부지법 곽형섭 영장전담판사는 28일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 영장심사를 열고 검찰과 안 전 지사 측 의견을 청취했다.

안 전 지사는 심사 후 오후 3시 55분께 대기하던 검찰 차량에 몸을 옮겼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이었다.

안 전 지사는 앞서 이날 영장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하면서 "검찰과 법원의 결정에 충실히 따르겠다"며,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질문에는 "말씀드린 바와 같다.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답했다.

안 전 지사는 이후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해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게 된다.

이후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수감되고, 청구가 기각되면 그동안 머물러 온 경기 양평군 모처 지인의 집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