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도전' 박원순…"대권 도전? 제 맘엔 시민·文정부 성공만"
3선 도전 공식 선언…최장수 서울시장 되나
安 양보론엔 선 긋기…김기식 의혹은 감싸기
3선 도전 공식 선언…최장수 서울시장 되나
安 양보론엔 선 긋기…김기식 의혹은 감싸기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시민의 삶이 빛나는 서울"을 만들겠다며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박 시장이 3선에 성공하면 역대 최장수 서울시장이 된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6년의 서울시정의 경험과 실력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 삶을 바꾸는 첫 번째 시장'이 되겠다"면서 "사람이 행복한 서울을 위한 10년 혁명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서울의 생각과 가치가 대한민국의 철학으로 확장되고 있다"면서 "서울의 정책이 대한민국의 표준으로 연결되고, 새 정부의 모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성 평등 도시 서울', '폐업·실직·빈곤의 두려움이 없는 서울', '청년의 꿈을 이루는 서울', '고르게 발전하는 서울', '스마트시티'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대권 도전?…제 맘엔 시민의 더 나은 삶·文정부 성공만"
그는 출마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양보론'에 대해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저도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그 이후에 많은 정치적 변화가 있었고 당의 소속도, 당적도, 가는 길도 다르다. 저는 민주당 후보로서, 민주당의 비전과 정치성을 가지고 새로운 시작에 도전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시장직을 대권 발판으로 삼는다'는 지적엔 "저는 오늘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제 맘 속에는 시민들의 더 나은 삶과 문 정부의 성공만 가득하다"고 답했다.
미세먼지 저감조치 실효성과 관련해선 "(제가 혈세를 낭비했다는 비판이 있는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는 경제적 계량으로는 따져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서울시는 10년 전부터 미세먼지에 대한 종합적인 정책을 만들어왔고 대중교통 무료 정책은 비상 조치였다"면서 "미세먼지와 관련해선 논쟁보다 실질적인 정책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서울은 연결과 확장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저는 6년 전에 시작한 '내 삶을 바꾸는 10년 혁명'을 완주하고 싶다"고 했다. 서울시장으로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는 물음에 대한 대답이다.
박 시장과 참여연대 활동을 같이 해왔던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논란에 관해선 "제가 오랫동안 봐온 김 원장은 금감원장으로서의 역량과 자질이 충분하다"면서 "지나친 정치 공세는 부적절하다"고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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