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7일 서울서 9개 투자기관 등 참석 투자유치 설명회 진행
해수부, 27일 서울서 9개 투자기관 등 참석 투자유치 설명회 진행
해양수산부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한국벤처캐피털협회에서 해양수산 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2018년 제1차 해양수산 투자기관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양수산 투자기관협의회는 그간 투자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해양수산 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마련하고, 투자자들에게 해양수산 유망기업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구성·운영돼왔다.
이번 협의회에는 해수부를 비롯해 수림창업투자 등 9개 투자기관이 참석하며, 해양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해양 바이오분야 유망 기업인 ‘프라임오라(숙취해소제 등 건강기능성 식품 개발업체)’, ‘파일코일바이오텍코리아(항노화 등 화장품 개발업체)’, ‘한들해(기능성 신소재 어구개발)’가 투자유치 설명회를 진행한다.
수림창업투자(회장사), 대성창업투자 등 24개 투자기관이 찬여할 예정이며,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한국벤처캐피탈협회도 간사기관으로 참석한다.
설명회 이후에는 해양수산 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난 투자 성공사례와 향후 정책방향 등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해수부는 지난해 8월 개최한 해양수산 투자유치설명회와 해양수산 투자기관협의회 운영 등을 통해 비행선박, 생선 필렛(fillet), 수중작업용 로봇 등을 생산하는 7개 기업에 약 84억 원의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또한 해양수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작년 12월 LA에서 개최된 ‘북미 기술협력 로드쇼’에 국내 해양기업의 참여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선박용 방수패드를 제작하는 ‘코리아 오션텍’은 미국 투자기관으로부터 5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건강기능성 제품을 생산하는 ‘프라임 오라’는 건강기능성 제품 6만 개를 미국시장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수부는 해양수산 분야 투자유치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도 투자유치 지원체계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투자기관협의회와 투자박람회를 지속하는 한편, 해양신산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통해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에게 투자 컨설팅을 제공하고 투자기관의 해양수산 기업 현장 방문을 지원한다.
또한 투자기관들이 해양 분야 투자확대를 위해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는 ‘해양 전용 펀드(약 1420억원 규모)’ 조성 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기준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투자유치가 성사돼 유망 해양수산 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양수산 분야 창업‧투자 활성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 될 수 있도록 창업 준비부터 투자유치까지 원스톱 창업‧투자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