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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돈크라이' 오리지널&뉴캐스트…신선함 더한 2차팀 출격


입력 2018.05.07 22:22 수정 2018.05.07 22:22        이한철 기자
뮤지컬 '마마,돈크라이' 2차팀이 본격적인 공연에 돌입한다. ⓒ 페이지1, 알앤디웍스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 2차팀 공연이 7일부터 시작됐다.

'마마,돈크라이'는 사랑을 얻는 일에 번번이 실패하던 천재 물리학자 프로페서V가 마성의 매력을 지닌 드라큘라 백작을 만나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좀처럼 무대에서 만나보기 어려운 캐릭터 설정과 스토리, 작품 특유의 키치한 분위기와 중독성 강한 록 넘버가 더해진 '마마, 돈크라이'는 여느 작품과는 다른 독특한 매력을 지녔다.

2010년 초연 이후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벌써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마마, 돈크라이'는 오리지널 캐스트 송용진, 허규를 비롯해 13명의 배우가 참여한다.

이전 시즌을 이끌어 온 오리지널 캐스트와 이번에 새롭게 합류하게 된 뉴 캐스트의 조합으로 신선함을 입은 '마마, 돈크라이'는 프로페서V 역에 송용진, 허규, 조형균, 하경과 드라큘라 백작 역에 김찬호, 고훈정, 윤소호, 장지후가 1차팀 캐스트로 공연에 참여했다.

네 시즌 연속 참여하는 송용진, 초연부터 '마마, 돈크라이'와 함께 해 온 일명 '마돈크 장인' 허규는 오리지널 캐스트다운 면모를 보이며 작품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조형균은 이미 '마마, 돈크라이'와 몇 시즌을 함께한 배우처럼 능숙하면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역시 믿고 보는 배우임을 증명했다. 조형균은 1차팀에 이어 2차팀 공연에까지 합류해 전기간 공연을 이끈다.

'마마, 돈크라이'를 통해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 하경은 신인답지 않은 탁월한 연기력으로 풋풋한 매력을 지닌 자신만의 프로페서V를 완성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조형균과 함께 전기간 공연을 이끌 하경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는 반응이다.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김찬호, 고훈정은 지금까지 선보인 드라큘라 백작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자랑하며 뉴 캐스트로서 제대로 신선함을 안겨준 백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윤소호 역시 이번 '마마, 돈크라이'를 통해 여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팬들로부터 놀라움과 감탄을 동시에 이끌어냈다.

1차팀 공연을 먼저 마친 윤소호는 2차팀 후반부터 다시금 무대를 찾아 자신만의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장지후는 자신만의 색을 지닌 드라큘라 백작을 탄생시키며 입지를 다졌다. 매력적인 보이스와 안정적인 연기력을 자랑하는 장지후는 캐릭터에 매력을 배가시킬 뿐 아니라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로 손꼽히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7일 이충주를 시작으로 2차팀 무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특유의 재기발랄함과 센스 있는 연기로 무대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송유택, 정욱진이 새로운 프로페서V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프로페서V는 러닝타임 100분 중 상당 시간 무대에 자리하며 극을 이끄는 캐릭터인 만큼 '마마, 돈크라이'에 새롭게 합류한 두 사람이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드라큘라 백작과 프로페서V, 2개 역할을 모두 섭렵한 박영수가 이번 시즌에는 드라큘라 백작으로 돌아왔다. 매 작품마다 완벽하게 맡은 캐릭터로 변신하는 배우답게 이번에도 불멸의 삶을 사는 마성의 백작으로 분해 한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연기력을 자랑하는 이충주가 이번에는 어떤 무대와 캐릭터로 관객 앞에 설지 궁금하게 만든다.

끝으로 마성의 매력을 지닌 드라큘라 백작 역으로 합격점을 얻기에 충분한 훤칠한 키와 시선을 눈길을 사로잡는 외모를 자랑하는 이승헌이 무대 공연 데뷔를 앞두고 있다. 공개 오디션에서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인재인 만큼 그가 선보일 새로운 드라큘라 백작에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개막 한 달을 넘어선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는 빠른 속도로 관객을 동원하며 다섯 번째 시즌 공연 역시 흥행 순항 중이다. 1차팀 공연 기간에만 재관람률이 50%에 육박했다. 7월 15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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