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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 '래코드', 프랑스 안티패션 컨퍼런스 참가


입력 2018.06.04 09:59 수정 2018.06.04 09:59        손현진 기자
6월 1일부터 3일까지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진행된 안티패션 컨퍼런스에서 한경애 코오롱FnC 상무가 래코드에 대해 연설하는 모습. ⓒ코오롱FnC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가 6월 1일부터 3일까지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진행된 컨퍼런스 ‘안티패션(Anti-Fashion)’에 참가했다.

‘안티패션’은 2016년에 시작해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패션 컨퍼런스다. 패션 관계자, 유통업계, 학생을 대상으로 패션산업이 생산부터 유통까지 환경에 대해 더욱 고민해야 하며, 새롭고 참신한 디자인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컨퍼런스다.

래코드는 제 3회 안티패션 컨퍼런스에서 홍보 부스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업사이클링 소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리테이블(Re;table) 워크샵과 연설을 통해 한국의 업사이클링을 알렸다.

리테이블 워크샵은 한국적인 미를 가미하기 위해 텐트 폴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족자를 만들었다. 여기에 참가자들이 버려지는 옷과 부자재를 활용해 새로운 아트웍으로 탄생시킬 수 있다.

래코드를 총괄하고 있는 한경애 코오롱FnC 상무는 컨퍼런스에서 연설자로 나서기도 했다. 그는 한국에서 업사이클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래코드의 역할은 무엇인지와 앞으로 패션업계에 어떤 시사점을 줄 것인지에 대한 기조연설도 진행했다.

한 상무는 "지금 유래 없는 풍족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그 한계는 언제든지 올 수 있다. 패션산업에서 이를 인지하고 다음 세대를 위해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래코드는 국내외에서 이러한 목소리를 내며 패션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서 선두에 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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