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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향후 실적둔화 가능성…투자의견 '아웃퍼폼'" 키움


입력 2018.07.20 09:08 수정 2018.07.20 09:09        이미경 기자

자산관리 수익이 증시침체로 둔화

가계부문 신규 연체 대손비용 상승

키움증권이 20일 KB금융에 대해 최근 발표한 2분기 실적이 향후 실적둔화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보다 한단계 낮은 시장수익률상회기대(아웃퍼폼)를, 목표주가도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수석연구위원은 "KB금융지주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분기대비 2.2% 하락한 946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분기대비 2.1%의 기대이상의 여신 성장으로 이자부문 이익이 2.5% 성장했지만 자산관리 수익, 신용카드 수수료수익 등의 감소로 총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비용 측면에서도 기부금 320억원, ABCP 평가손실 200억원 등 비경상적 비용이 추가로 발생했지만 대손충당금 환입 등으로 대부분 상쇄했다"고 말했다.

서 연구위원은 "2분기 실적추이를 고려할때 향후 실적은 점진적으로 둔화될 것"이라며 "자산관리 수익이 증시 침체로 둔화되고 가계부문의 신규 연체가 증가하면서 대손비용도 상승 추세로 반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하는 이유는 경영진의 탁월한 경영관리 능력을 감안할때 가계 익스포저가 상대적으로 많은 리딩뱅크임에도 가계 부채 구조조정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위험관리를 통해 충분히 대손비용을 관리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느정도 가계부채 부실화의 양상, 구조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점에는 투자의견 상향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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