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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단체 상실' 평화당, 이용호·손금주 '키맨' 부상


입력 2018.07.27 16:38 수정 2018.07.27 18:01        이동우 기자

최경환 "진보·보수 균형추 잡는 정치적 역할"

안정적인 원내공동교섭단체 확보위해 구애

민주평화당이 무소속 이용호(왼쪽)·손금주(오른쪽) 의원의 영입을 적극 시도할 전망이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민주평화당이 무소속 이용호·손금주 의원의 영입을 적극 시도할 전망이다. 故 노회찬 의원의 사망으로 공동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한 평화당이 몸집불리기로 활로 찾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최경환 평화당 대변인은 데일리안과 인터뷰에서 “이용호, 손금주 의원의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며 “두 의원은 개인적인 선택이 아니라 국회의 진보와 보수의 균형추를 잡는 정치적 역할을 위해서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두 의원에게 평화당에 참여하길 바라고 설득해보려고 한다”면서 “이제 한 개인이 아니다. 엄청난 키를 잡은 두 분이 됐다”고 강조했다.

실제 두 의원은 호남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당에 한 뿌리를 두고 있다. 국민의당이 통합과 분당에 따른 내홍을 겪을 당시 당내 중진파로 분류, 막판까지 양측에 타협안을 제시하며 노력한 인물이다.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평화당과 정의당 의원은 총 19명으로 원내 공동교섭단체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한 명이 부족한 상황이다. 만약 두 의원이 평화당에 합류할 경우 공동교섭단체 지위 확보가 가능하다.

민주평화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동영 의원은 27일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이용호, 손금주 의원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공개적으로 구애의 손길을 내밀었다.

정 의원은 “우리는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이 교섭단체를 유지하며 선거제도 개혁을 이루어내는 일이야말로 고인의 유지를 받드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두 의원께서 대의명분에 따르는 선택으로 서민을 위한 진보 정치의 맥을 이어가는 한편, 고인이 그토록 바란 선거제도 개혁으로 민주주의를 완성하는데 크게 기여하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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