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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 “몰랐다”던 규정은? 경기 후 속내 드러내


입력 2018.08.25 13:19 수정 2018.08.25 13:20        문지훈 기자
ⓒ사진=SBS중계화면 캡처
체조선수 김한솔이 금메달을 눈 앞에 두고 좌절을 맛봤다.

김한솔은 지난 24일 인도네이사 자카르타 지엑스포에서 열린 남자 뜀틀 결선에서 심판에게 인사를 하지 않고 경기를 지었다. 하지만 심판은 연기를 마치지 않은 걸로 간주해 김한솔에게 감점을 줬다.

국제체조연맹 규정집 5조 5항에는 ‘경기장에서의 입장과 퇴장’에 대한 설명이 있다. 규정집에 따르면 해당 항목에는 ‘선수는 연기 시작과 끝에 심판진에게 표시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체조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김한솔의 감점은 난도를 평가하는 러시아 국적 심판이 김한솔의 마지막 인사를 보지 못했다. 심판 전체를 관장하는 중국 국적의 감독 심판도 이를 인정했다.

1000분의 1점으로 점수가 갈리는 체조 종목에서 0.3점은 메달 색을 바꾸기 충분한 점수다.

경기 이후 김한솔은 “몰랐다”면서 “그런데 유럽 쪽에서는 착지하고 나서 착지 자세만 보여주면 그걸로 끝난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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