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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예산안] R&D 부문, 첫 20조원 돌파...과기정통부 14.8조원 편성


입력 2018.08.28 18:33 수정 2018.08.28 18:35        이호연 기자

데이터 경제 구현, 일자리 창출 및 삶의 질 향상 등 주력

데이터 경제 구현, 일자리 창출 및 삶의 질 향상 등 주력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 정부 예산안 편성결과 정부 R&D예산이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2019년 총 예산안은 올해 대비 5% 증가한 14조 8348억원으로 편성됐다.

R&D 예산은 2018년 대비 3.7% 상승한 20조 3997억원으로 배정됐다. 과기정통부는 “R&D예산의 첫 20조원 돌파는 혁신성장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것”일며 “최근 3년간의 1%대 R&D 예산 증가율을 벗어나 3%대 증가율에 진입한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R&D 예산 20조 3997억원은 주요 R&D 등 16조 3522억원(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 일반 R&D 4조 475억원으로 구성됐다.

주요 R&D 및 연구기관 운영경비 16조 3522억원은 지난 6월 29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심의한 예산 15조 7810억원보다 3.6% 증액됐다. 2018년 대비로 3.7% 올랐다. 증액된 주요 분야는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 혁신성장을 위한 데이터, AI, 수소경제, 혁신인재양성 분야이다.

기초연구확대 분야는 1조 4200억원에서 1조6900억원으로 늘어낫다. 데이터 및 AI경제는 3467억원에서 4211억원, 수소경제는 383억원에서 796억원이 증가했다. 혁신인재양성 280억원 신규 편성됐다. 삶의 질 향상 분야도 1조원 이상의 예산이 반영됐다.

2019년도 과기정통부 예산은 지난해 보다 5.0%증액된 14조 8348억원이다. 과기정통부 예산 중 R&D 예산은 7조 58억원으로 같은 기간 4% 늘어났다. 이는 내년도 정부 R&D 전체 규모의 34.3%를 차지했다.

지난 13일 ’혁신성장 관계장관 회의‘를 통해 ’혁신성장 전략투자 방향‘이 결정되면서 데이터,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과기정통부의 핵심적 정책 추진 영역에 대해 대규모 투자방침이 결정됨에따라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게 됐다는 설명이다.

과기정통부 예산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자원인 데이터의 개방 유통을 활성화하고 이의 활용을 최적화할 인공지능 핵심기술개발 및 실증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연구자 중심의 자유공모형 기초연구 예산을 9719억원에서 1조 1805억원으로 대폭 확대하는 등 국가 R&D시스템을 혁신하고, 바이오․헬스, 자율주행차, 핀테크 등 혁신성장 선도사업과 미래유망 기술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측은 “과학기술과 ICT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예산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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