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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코리아, 독일식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 '아우스빌둥 출범식' 개최


입력 2018.08.31 14:20 수정 2018.08.31 14:23        박영국 기자

제2기 교육생 대상으로 공식 딜러사 입사 축하 및 격려

9월 3일부터 교육생 33명, 본격적인 자동차 정비 교육 과정 돌입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관계자 및 아우스빌둥 교육생들이 31일 용인 AMG 스피드웨이어세 열린 2018 아우스빌둥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31일 용인 AMG 스피드웨이(AMG Speedway)에서 독일식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 2018 아우스빌둥(Ausbildung)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약 4개월간 모집된 후보생 중 총 3단계의 선발 절차 (서류전형, 인성검사, 면접전형)를 거쳐 최종 선정된 33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앞으로 19개 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에 입사해 기업 현장 실무 교육(70%)과 대학에서의 이론 교육(30%)을 받게 될 예정이다. 3년간의 교육 기간 동안 교육생들은 안정적인 급여를 받으며 수준 높은 근무환경에서 업무를 배우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국 벤츠 코리아 네트워크 개발 & 트레이닝 총괄 부사장, 게드 비터리히 벤츠 코리아 재무부문 총괄 부사장, 알렉산더 레너 주한독일대사관 참사관, 수잔네 뵈얼레 한독상공회의소 아우스빌둥 프로젝트 매니저, 공식 딜러사 사장단과 대학관계자 등 약 120여명이 참석해 교육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이상국 부사장은 교육생들에게 전하는 축사를 통해 “올해 2기 출범을 맞은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이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미래 테크니션을 양성하는 더욱 발전적인 직업교육의 모범이 되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아우스빌둥을 비롯한 자사의 다양한 자동차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 자동차 전문가를 꿈꾸는 인재들의 성장을 돕고, 기업과 사회 발전에도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후에는 트레이너와 교육생이 함께 본격적인 교육 시작에 앞서 서비스센터의 다양한 직종과 직무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친밀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벤츠의 최고급 세단인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 클래스 차량에 교육생들이 자신의 각오를 적으며 의지를 다짐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부터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에 새롭게 합류한 다임러 트럭 코리아의 아우스빌둥 전문트레이너 5명과 교육생 4명의 제 1기 출범식도 함께 진행됐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의 교육생들도 공식 서비스 딜러 3 개사에 입사해 전문 트레이너들로부터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지난해 첫 출범한 아우스빌둥은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독일식 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첫 해 벤츠 코리아와 BMW 그룹 코리아에 이어 올해부터는 다임러 트럭 코리아와 만트럭 코리아까지 독일차 4개사로 참여사가 확대됐다. 자동차 정비를 전공한 특성화(전문계)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중 교육생을 선발해 자동차 정비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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