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올해 시급한 필수 인력 191명을 충원하고 주요 현장에 배치해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물품의 국내 반입 차단을 강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관세청은 24시간 2교대 근무체계를 3교대로 전환하기 위해 62명의 인력을 충원하고 통관 감시업무 수요가 집중돼 있는 세관에 우선 배치했다.
이에 따라 월 평균 48시간, 연간 576시간의 근무시간을 단축하게 됐으며, 업무 피로 감소에 따라 증가하는 통관 감시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대국민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함께 취약시간 감시활동 확대로 불법 물품의 국내 반입 차단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수입물품 검사 인력으로 52명을 배치해 수입물품 검사건수를 전년 동기 대비 10.7% 늘리는 등 수입물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도 강화했다. 또 수입 통관된 물품에 대해 세액과 수입 요건 등의 신고가 정확한 지 여부를 사후 심사하기 위한 인력 32명을 배치, 수입신고에 대한 적법성 심사 역시 강화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충원 목적에 맞는 성과를 점검 확인해 보다 나은 현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 건강 및 사회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