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18.8% 상향…3만8000원 제시
"연간 가이던스 73억달러 달성 가능"
신한금융투자가 대우조선해양의 수주 경쟁력과 수익성을 감안해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18일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진행된 NDR을 통해 LNG 운반선 수주 경쟁력과 수익성을 재확인했다”며 대우조선해양의 목표가를 18.8% 올린 3만8000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 연구원은 “8월 누계 수주액은 35억 달러이며, 현대상선 LOI건, 기타선 포함 시 누계 수주액은 50억달러”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4분기 LNG 운반선 추가 발주, 상반기 발주 선박의 옵션 물량 고려 시 도 연간 가이던스 73억달러 달성 가능성은 매우 가시적”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연초 이후 12척의 LNG 운반선을 수주했고, 올해 하반기 인도 예정인 인 28척 중 11척은 선가 3억1000만달러의 야말 LNG 운반선, 17척은 선가 2억1000만달러의 표준선이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수주 받은 LNG 운반선의 OPM을 0%로 가정해도 내년 3, 4분기에 인도되는 LNG 운반선은 척당 12.9%의 영업이익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