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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2018 한국건축문화대상’ 2관왕 쾌거


입력 2018.10.02 11:26 수정 2018.10.02 11:32        원나래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세종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 각각 대상 수상

희림이 설계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전경.ⓒ희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은 국내 최고 권위를 가진 ‘2018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2관왕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2일 밝혔다.

희림이 설계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세종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 2-1생활권 M2·L2블록이 각각 사회공공부문, 공동주거부문에서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사회공공부문 대상작으로 선정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희림이 설계와 감리를 수행한 건축물로, 터미널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전설 속 동물인 봉황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터미널 외관은 봉황의 날개가 양쪽에서 건물을 감싼 형상을 하고 있으며, 내부 체크인카운터지역은 봉황의 깃털을 형상화하고 있다. 희림은 봉황을 기본컨셉으로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비상하는 인천국제공항의 비전을 적절하게 표현했다.

특히 희림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설계하기 위해 수많은 공항 프로젝트의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했다. 공항 운영자와 이용자의 편의성, 환승 여객과 수하물의 흐름 최적화, 추가 확장 계획, 친환경 설계 등 여러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계에 반영했다.

공동주거부문 대상작으로 선정된 ‘세종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 2-1생활권 M2·L2블록’은 세계 최고의 주거시설 디자인 능력을 바탕으로 완성된 건축물이다. 세종시의 핵심 입지에 자리잡고 있는 세종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는 도시나눔, 단지나눔, 이웃나눔 컨셉을 바탕으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초록나눔 단지로 계획됐다.

특히 도시민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복층형, 테라스형 등의 다양한 평면을 계획했고, 도시경관 포인트의 시뮬레이션을 통한 스카이라인 적용과 입체적 특화입면은 주거단지의 새로운 트렌드가 되도록 했다. 또 세종시의 랜드마크가 된 스카이브릿지는 도시 가로에 활력을 더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는 보다 많은 자연공간을 제공해 친환경 아파트단지를 실현하고 있다.

희림 관계자는 “희림이 설계한 건축물이 2개 부문에서 대상에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에 대상작에 선정된 공항, 주거시설은 희림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분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영역이다. 앞으로 아름다운 디자인과 획기적인 설계로 우리나라에도 세계적인 랜드마크 건축물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림은 공항 리노베이션, 확장공사, 신공항 디자인 등 공항 관련 모든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공항 설계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 제2여객터미널 등 인천국제공항 전단계 건설사업에 참여했으며,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설계, 러시아 하바롭스크공항 마스터플랜을 비롯해 중국 청도국제공항 신여객터미널 인테리어 설계, 아프리카 적도기니 몽고메엔국제공항 설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국제공항 신여객터미널 타당성조사 등 해외에서 다양한 공항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 재건축, 재개발, 신도시개발, 도시재생사업, 스마트시티 등 주거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유럽건축전문지 빌딩디자인(Building Design)이 선정한 ‘월드아키텍처 100(World Architecture 100)’ 분야별 순위에서 5년(2011~2013년, 2015~2016년) 주거부문 매출 1위(해외설계매출기준)를 차지하는 등 세계적으로 주거 디자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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