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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3분기 영업익 1조5300억…7년 만에 최대


입력 2018.10.23 14:06 수정 2018.10.23 15:27        조인영 기자

철강 호조 및 전 계열사 두루 이익 증대

올해 연결 매출 64조8000억원으로 상향

ⓒ포스코
포스코가 2011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연결 기준)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23일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6조4107억원, 영업이익 1조5311억원, 순이익1조57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철강 및 건설, 에너지 부문 등 고른 실적 호조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를,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6.0%, 16.7% 증가했으며 5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연결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특히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크라카타우스틸(PT.Krakatau) POSCO가 가동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2분기 실적이 저조했던 포스코에너지를 비롯한 주요 국내 계열사들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해 그룹 실적 호조에 힘을 보탰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7조9055억원이며 영업이익은 51.7% 늘어난 1조94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3.9% 포인트 상승한 13.8%로 4분기 연속 두 자리 수 영업이익률을 나타내며 2012년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중국 동절기 감산 기조유지 및 인도·동남아 등 신흥국의 견조세로 철강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재무건전성 확보, 원가절감, 고부가가치 판매 확대 등 수익 창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결과 별도기준 매출액을 각각 연초 계획대비 2조9000억원, 1조7000억원 늘어난 64조8000억원과 3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포스코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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