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5년간 5500명 청년인재 육성

3주에서 3개월간 취업교육지원...포스코그룹 및 타사 취업·창업지원

포스코 AI 교육생들이 지난 19일 포항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에서 음성 인식을 통한 자율주행 무선 자동차를 구현하고자 딥러닝 모델을 학습하고 있다.ⓒ포스코

3주에서 3개월간 취업교육지원...포스코그룹 및 타사 취업·창업지원

포스코가 청년 일자리 찾아주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5년간 5500명의 청년인재를 육성한다.

포스코는 향후 5년간 5500명 청년인재를 육성해 취업 및 창업을 적극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최정우 회장 취임 이래 제시한 사회전반에서 함께 성장하자는 새 비전 ‘위드 포스코(With POSCO)’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이번에 포스코가 운영하는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은 ▲청년 인공지능(AI)·빅데이터 아카데미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등 총 3가지다. 수료자는 포스코그룹 및 타사에 취업하거나 창업이 가능하게 된다. 전 교육과정은 합숙으로 진행되며 숙식과 50만~100만원의 수당도 지급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다.

포스코가 지난해 9월부터 13개월 동안 온라인 4만4000명 오프라인 약 1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AI 교육’은 이번에 ‘청년 AI·빅데이터 아카데미’로 특화해 연간 200명씩 5년간 총 1000명의 전문 인력을 집중 육성한다.

3개월 동안 합숙하며 기초통계·빅데이터 분석 등을 학습하며 포항 포스텍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우수자는 포스코그룹 입사나 포스텍 연구인턴 기회가 부여된다.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은 기업에서 직접 취업과 관련된 교육을 해주기를 원하는 대학생의 희망사항을 반영한 교육과정이다.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창업전 단계에서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한 달 동안 사업기획·재무관리·투자 및 펀딩·판로개척 등 창업 필수역량을 교육한다.

‘청년 AI·빅데이터 아카데미’와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은 올해 11월부터 운영되며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내년 3월에 개설한다. 신청대상 및 방법 등 상세내용은 포스코인재창조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