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태풍 '위투'가 강타한 사이판에 발이 묶인 한국 관광객 중 일부가 이날 오후 괌을 경유해 귀국할 전망이다.
27일 공군 및 외교부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이날 정오께 한국 공군 C-130 허큘리스 수송기 1대가 사이판 국제공항에 도착해 오후 2시께 한국 국적의 부상자와 노약자 등을 태우고 괌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들은 괌에 도착한 뒤 출국 수속을 밟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후 한국군 수송기는 사이판으로 돌아가 오후 5시20분께 한번 더 한국인 관광객과 교민들을 괌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사이판에서 괌까지는 40~50분 가량 소요된다.
사이판 임시공항은 지난 24일 태풍 '위투'로 인한 피해로 폐쇄됐다. 이에 공항에 발이 묶인 한국민 여행객들 약 1800명 가량이 대기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