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월 평균 거래액 성장률 167%…내년 6000만개로 확대
티몬은 온라인 소상공인 파트너들이 티몬에 직접 상품을 올리고 판매하는 오픈마켓을 지난해 12월 18일 시작해 1년 만에 오픈마켓 누적 판매 상품수가 2500만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티몬 오픈마켓의 월 평균 거래액 성장률은 167%를 기록하며, 오픈마켓 파트너들이 상품을 판매하는 주요 채널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티몬은 온라인 소상공인들이 관련 서류를 올리면 자동 승인을 받아 당일부터 상품을 등록,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파트너수와 상품수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1년 만에 티몬 오픈마켓의 누적 상품수는 2500만개를 돌파했다. 이는 티몬의 전체 딜 수로 볼 때 99.3%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크다. 회사 측은 내년까지 6000만개의 상품을 확보해 구색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티몬 오픈마켓에서 1년간 상품을 판매한 누적 파트너 수는 1만152개다. 특히, 온라인 소상공인 파트너들의 성장세가 도드라졌다. 지난 11월 한 달간 가장 판매액이 높은 파트너는 A회사는 92종의 가전 상품을 판매했으며, 11월 판매액은 13억원을 넘어섰다.
한편, 매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상품군은 대형가전, 스포츠용품, 생활잡화 순이다. 티몬 오픈마켓의 첫 번째 달(2017년 12월 18일~2018년 1월 17일) 매출 대비 최근 1개월(2018년 11월 18일~2018년 12월 17일) 매출 성장률은 대형가전 상품군이 1915%를 기록, 20배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골프, 캠핑 등 스포츠용품과 생활잡화와 공구가 각각 1031%, 867% 성장하며 그 뒤를 이었다. 회사는 가전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자의 경우 가격을 비교하며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티몬 오픈마켓이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가지며 관련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온라인 소상공인들의 가성비 높은 상품뿐 아니라 브랜드 상품도 티몬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티몬은 온라인 소상공인뿐 아니라 대형 쇼핑몰과의 제휴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롯데백화점, 롯데아울렛, 마리오아울렛, 하프클럽 등 7개의 유명 쇼핑몰이 입점해 있다. 백화점 등이 입점되면서 고객들은 티몬에서 구찌, 발렌시아가, 프라다 등의 명품은 물론 스포츠, 레저, 키즈, 리빙 등 2500여 브랜드의 45만가지 상품을 상시적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내년에는 종합쇼핑몰 및 전문몰과 긴밀하게 협업, 제휴사를 20여개 이상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진원 티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1년간 작은 규모의 온라인 소상공인부터 대기업 유통사까지 티몬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등록하고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고객들이 다양한 상품을 손쉽게 비교하고 초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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