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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익 KCC 사장, ‘인재경영’ 강조…신규 채용 인원 늘려


입력 2019.01.11 11:56 수정 2019.01.11 11:57        조재학 기자

2019년 상반기 신입사원 입사식 개최

공채모집 지원자 작년 대비 35% 증가

정몽익 KCC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10일 KCC교육원에서 열린 ‘2019년 KCC 신입사원 입사식’에 참석해 신입사원에게 KCC 배지를 수여하고 있다.ⓒKCC

2019년 상반기 신입사원 입사식 개최
공채모집 지원자 작년 대비 35% 증가


KCC(대표 정몽익)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를 대폭 늘리는 등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KCC는 11일 용인시 마북동에 위치한 KCC 교육원에서 ‘2019년 KCC 신입사원 입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입사원들은 7주간 입문교육 과정을 마친 뒤 현업부서에 배치된다.

정몽익 사장은 입사식에서 신입사원들에게 KCC 배지를 달아준 뒤 “자신의 모든 역량을 다해 업무에 임하고 동료와 소통하며 꿈꿔온 이상을 마음껏 펼쳐주기 바란다”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킬 힘과 지혜로 무장하고 창의적 발상으로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자”고 당부했다.

KCC의 올해 신입사원은 총 100명으로, 지난해보다 74명이 늘었다. 공채 모집 지원자 수도 지난해 대비 약 35% 증가했다.

KCC는 이런 결과에 대해 최근 정몽익 사장이 ‘인재경영’을 강조하고 나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내외 경영환경에 불확실성이 갈수록 짙어져 가는 가운데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신성장동력 엔진이 될 우수 인재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KCC는 최근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중과의 소통을 늘리고 있다.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와 이야기들로 소통하면서 젊은 층에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한 것.

특히 지난 10월 채용 시즌에 맞춰 공개한 KCC의 기업광고 ‘원더랜드 법인 편’은 SNS에서 큰 화제가 됐다.

또 KCC는 인재 발굴을 위해 매년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을 개최하고, 대학교들과 산학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KCC 관계자는 “회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어렵지만 내부적으로 좋은 인재를 확보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었다”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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