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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겨울철 소외된 이웃에 성금 1000만원 기탁


입력 2019.02.12 15:41 수정 2019.02.12 15:41        조재학 기자

임직원이 한 해 동안 십시일반 성금 마련

서울연탄은행‧주사랑공동체에 각각 500만원

김상준 KCC 부장(왼쪽)이 11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서울연탄은행에 성금을 전달 한 뒤 정화인 이사(가운데), 허기복 서울연탄은행 대표(오른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CC

임직원이 한 해 동안 십시일반 성금 마련
서울연탄은행‧주사랑공동체에 각각 500만원



KCC(대표 정몽익)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임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KCC는 지난 11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서울연탄은행과 서울 관악구 소재 ‘베이비박스’ 설립 기관인 주사랑공동체에 각각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KCC 사내 커피 머신 앞에 놓인 모금함에 임직원들이 한 해 동안 십시일반 적립해 마련했다. 커피를 마실 때마다 저마다 자발적으로 적립한 금액이 1000만원 규모로 커진 것이다.

성금은 KCC 임직원을 대표해 정화인 이사가 전달했다. 이 성금으로 서울연탄은행은 연탄을 구입해 지원함으로써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쓰인다.

또 주사랑공동체에 기부한 성금은 베이비박스 유기영아 지원 등 전체적인 베이비룸 운영에 사용된다.

주사랑공동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베이비박스를 마련한 곳으로 부모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유기 위험에 처해진 아기를 긴급 구제하고, 보호하는 시설이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베이비박스는 2009년에 이종락 목사가 사비를 들여 만들었다.

KCC 관계자는 “국민소득 4만달러를 바라보지만 여전히 우리 주위에는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며 “작은 관심과 정성이 모여 큰 희망으로 함께 나누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내에서부터 작은 실천을 통한 기부‧봉사 문화 활성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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