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욱 광주은행장 "어려울 때 우산 거두지 않겠다"
대불산단 등 中企 방문…애로사항 청취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송 행장은 어려울 때 우산을 거두지 않고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은행은 지난 13일 송 행장이 목포와 영암, 함평 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송 행장은 대불산단에 위치한 선박구성부분품 제조업체 대아산업㈜과 목포도시가스㈜, 함평에 소재하는 동물용 사료 및 조제식품 제조업체 ㈜사조바이오피드 등을 잇달아 방문해 금융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조선업 불황으로 지난해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된 대불산단은 경기침체가 지속화되고 있다. 이에 송 행장은 조선업 관련 업체를 방문해 공장과 연구실을 직접 둘러보고 주요 사업 현안을 살피며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송 은행장은 "신규 수주 증가로 작업물량이 늘어나면서 올해 조선업에 훈풍이 불어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지역 조선업이 다시 부활할 수 있도록 지역의 대표은행인 광주은행에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조선업을 비롯한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을 방문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어려울 때 우산을 뺏는 것이 아니라 더욱 보듬어주는 울타리 같은 광주은행이 되겠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중소기업 현장 방문을 통해 현장 중심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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