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조건 15개월째 악화 흐름 지속
2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 93.40…전년比 4.1%↓
소득교역조건지수도 7.2% 하락…4년 만에 최저
2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 93.40…전년比 4.1%↓
소득교역조건지수도 7.2% 하락…4년 만에 최저
교역조건이 15개월째 악화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을 보면 지난 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2010=100)는 93.4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상품 1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살 수 있는 수입품의 양을 의미한다.
이로써 전년 동월 대비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2017년 12월부터 하락세를 이어가게 됐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총 상품의 양인 소득교역조건지수 역시 119.33으로 7.2% 떨어졌다. 이는 2015년 2월(116.57) 이후 4년 만에 최저 수치다.
한편, 지난 달 수출물량지수는 127.76으로 1년 전보다 3.3% 하락했다. 수출금액지수도 같은 기간 9.5% 떨어진 126.25를 기록했다.
수입물량지수의 경우 9.7% 떨어진 114.54를 나타냈다. 수입금액지수도 104.27로 11.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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