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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턱밑 추격 중인 최다 우승 기록


입력 2019.04.15 07:42 수정 2019.04.15 12:01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PGA 투어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11년 만에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가 본격적으로 골프 역사에 도전한다.

우즈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그린 재킷을 몸에 걸쳤다.

우승자에게 그린 재킷을 입혀주는 마스터스 대회는 메이저 대회 중에서도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은 2005년 이후 14년 만이며, 메이저 대회 우승 역시 2008년 US오픈 제패 이후 11년 만이다.

여러 의미가 담긴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이다.

우즈는 최고 권위의 마스터스 대회를 개인 통산 5번째 제패했다. 이 부문 역대 1위는 ‘골프 전설’ 잭 니클라우스(6회)로 우즈가 한 번만 더 우승을 차지하면 동률이 된다.

메이저 대회 타이틀도 역대 1위를 향해 진격 중이다. 우즈는 마스터스 5회를 비롯해 PGA 챔피언십에서 4회, 그리고 US오픈과 디 오픈에서 각각 네 차례 정상을 밟아 총 15개의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지니게 됐다. 이 부문 1위는 역시나 잭 니클라우스의 18회다.

가장 먼저 기록 경신이 가능한 부분은 PGA 투어 대회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투어 대회 개인 통산 81번째 우승을 차지한 우즈는 샘 스니드(82회)를 턱밑 추격 중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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