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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고효율·친환경 부생가스 발전설비 신설…3500억 투자


입력 2019.04.25 12:22 수정 2019.04.25 12:23        조인영 기자
포항 부생가스 복합발전 조감도ⓒ포스코

부생가스 노후 발전설비 6기 폐쇄 후 150MW급 발전설비 신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고효율·친환경 부생가스 발전설비가 들어선다.

포스코는 24일 오후 포항근로자복지회관에서 ‘포항 부생가스 발전설비 대체 신설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1월 25일 포스코-환경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협약(MOU)’을 맺은데 이어 2월 25일 포스코-경북도·대구시 ‘미세먼지 저감 공동대응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에 신설되는 발전설비는 2021년까지 폐쇄 예정인 장기 사용한 부생가스 발전설비 6기를 대체하는 설비로 총 3500억원의 투자비가 투입된다. 오는 2021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신설 발전설비는 부생가스로 가스터빈을 구동시켜 1차로 전기를 생산한 뒤 고압증기를 생산해 스팀터빈을 구동시켜 2차로 전기를 생산하는 복합발전 설비로 용량은 150MW급이다. 효율은 장기 사용중인 기존 부생가스 발전설비 대비 약 20% 높은 46%다. 여기서 생산된 전기는 전량 포스코 제철공정에 사용된다.

이 외에도 포스코는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먼지 배출을 대폭 낮출 수 있는 최신기술의 저NOx 버너, 선택적 촉매환원법(SCR), 전기집진기 설비를 신설할 방침이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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