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공간은 상품 외적인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므로 집객효과를 높여 수익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며, 공간을 매개로 소비자의 공감체험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기업 이미지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달성하는 총체적인 마케팅 의미한다. 스토리가 담겨있는 공간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재미와 새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이러한 공간들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고 그 공간에 머물고 싶게 하며 동시에 다시 찾아오게 되는 유인이 된다.
행복한 결혼 스토리가 있는 공간, 웨딩북 청담
최근 웨딩의 중심지 청담동에서 오픈한 ’웨딩북 청담’은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부부들에게는 행복한 스토리가 있는 공간이다. ‘웨딩북 청담’은 결혼 준비와 관련된 모든 품목을 미리 체험하는 공간이다.
결혼 준비에 상당히 큰 비용이 지출되지만 구매 결정 전 미리 경험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공간이 지금까지 국내에 없었다.
웨딩북 청담은 계약 유도나 광고 없이 공정한 정보를 바탕으로 예비 신혼부부가 오직 설렘과 행복 속에서 결혼 준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웨딩북 청담은 연면적 240평으로 지하 1층은 국내 최대이자 최초의 ‘웨딩드레스 & 웨딩앨범 라이브러리(Dress & Book)’, 1층은 허니문을 위한 여행 콘텐츠를 만나는 공간 ‘터미널(Terminal)’, 2층은 가구, 소품으로 디자인된 신혼 공간 ‘아파트먼트(Apartment)’로 구성된다.
국내 최대 결혼 준비 어플리케이션 ‘웨딩북’의 공간 마케팅의 일환인 ‘웨딩북 청담’은 스마트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 부부들에게는 인기가 높다. ‘웨딩북 청담’에 방문하면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와 관련된 1000권의 웨딩 앨범과 50여벌의 웨딩드레스를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으며, 웨딩홀 가상현실(VR) 체험, 3D 피팅 솔루션 '클로(CLO)'를 활용한 가상 예복 피팅 체험 및 허니문 전문 상담과 신혼집 인테리어까지 경험할 수 있다. 부케와 청첩장 샘플을 확인하고,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콘텐츠도 만날 수 있다.
오피스 컨설팅으로 일하는 즐거움의 스토리를 담은 공간, 퍼시스 광화문센터
‘퍼시스 광화문센터’는 퍼시스의 축적된 오피스 컨설팅 노하우가 집약된 곳이다. ‘퍼시스 광화문센터’는 업무행태를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연구 분석하고, 각기 특성에 맞춘 공간 솔루션을 제시한다.
퍼시스의 영업직 직원이나 본사 직원이 언제든지 일할 수 있는 자율형 오피스 공간과 업무 특성에 따라 최적화된 사무 공간을 보여주는 쇼룸으로 구성됐다.
총 630평 규모 중 70%가 업무공간, 30%가 쇼룸 공간이다. 공간은 외근·회의 등 개인 좌석 외 공간에서 일하는 시간이 많고 동료들과 커뮤니케이션이 많은 현장담당자·영업전문가들을 위한 ‘현장형 오피스’, 업무체계가 명확하고 매뉴얼화 된 업무와 문서작업이 비교적 많은 인사담당자·총무관리자들을 위한 ‘지원형 오피스’, 동료들과의 업무적 교류보다는 지식·기술을 기반으로 집중하며 독립적으로 일하는 전문연구원·IT개발자들을 위한 ‘독립형 오피스’, 3~4인 규모의 단위공간에서 집중해 연구하고 프로젝트 단위로 협업하는 제품디자이너·엔지니어들을 위한 ‘통찰형 오피스’, 진취적인 사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집중과 협업의 조화를 이루며 일하는 마케터·기획자들을 위한 ‘혁신형 오피스’로 구성돼 있다.
직원들의 업무 공간은 자체 개발한 IT 솔루션 기반의 자리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무환경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 오피스 개념을 도입했다. 예약 시스템은 자율좌석제뿐만 아니라 개인 사물함이나 회의실 등 다양한 사무환경 솔루션을 지원한다.
점차 디지털화 되어가는 커뮤니케이션 환경에 따라, 다양한 IT 기기 활용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 회의 및 화상 회의 시스템도 갖췄다. 특히 최대 8회선의 노트북 및 태블릿(스마트폰) 무선 화면 공유가 가능한 ‘클릭 쉐어’를 통해, 보다 다양한 유형의 회의 시스템을 지원한다.
공유오피스에서 업무도 하고 사무가구도 체험하는 공간, 우피아 콜렉트웍스
사무가구 기업 우피아(uffia)는 최근 경기 광명에 프리미엄 공유 오피스 ‘콜렉트웍스(collect works)’를 오픈했다. 콜렉트웍스는 우피아가 광명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공유 오피스다.
국내 최초의 KTX 거점 비즈니스 플랫폼을 지향한다. 콜렉트웍스는 단순한 공유오피스뿐만이 아니라 안락한 의자, 비즈니스 맞춤형 테이블 등 우피아의 가구를 배치해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광명역사 주변의 자연 경관이 내려다 보이는 ‘카페라운지’, 식물에 둘러싸여 자연 속에 머무는 듯한 느낌의 ‘중정 테라스’는 우피아의 디자인 철학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최근 변화하는 사무환경에 맞춰 프리랜서, 예비창업자, 1인 기업 등 소규모 사업 운영 고객과 노마드족이 편하게 비즈니스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구축해 업무 공간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도록 디자인 한 것이 특징이다.
김치의 어원, 유래, 발효과학, 김장문화 등 김치의 스토리를 담은 곳, 풀무원 뮤지엄김치간
뮤지엄김치간(間)은 서울의 문화 명소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해 있다. 김치, 김장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김치의 어원, 유래, 발전 과정, 김장문화, 발효 과학 등 김치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1986년 문을 연 뒤 30년 동안 국내외 관람객 수백만 명에게 김치, 김장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2015년에 미국의 CNN이 뽑은 세계 11대 음식 박물관에 선정됐다.
뮤지엄김치간에서는 지방 김치와 조선 시대 대궐 김치를 기록한 영상을 볼 수 있으며, 김치와 다른 나라의 절임채소를 실물로 비교 전시한 차가운 냉장전시실도 있다. 김치를 맛보고 평가해볼 수 있는 김치맛보는 방도 마련했다.
또한 김치 유산균을 연구하는 은밀한 ‘과학자의 방’, 세계적인 뉴미디어 그룹 ‘김치앤칩스’의 ‘김치 미소전’, 옹기 장인이 특별 제작한 ‘하늘에서 본 장독대’, 디지털 김치 플레이 등 다양한 컨텐츠를 구성했다.
옛 부엌을 되살린 전시공간 ‘김치사랑방’에서는 김치가 발달하게 된 배경을 이해할 수 있으며, ‘과학자의방’에서는 김치 발효를 현미경을 통해 유산균의 움직임을 관찰하며 과학적으로 알아볼 수 있다. 또 모형이 아닌 실물로 전시된 ‘김치움’에서는 40여종의 김치와 세계절임채소를 직접 눈으로 관람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헌정방'에서는 세계의 음식 문화유산을 스크린으로 만난다.
특별한 커피 체험으로 스토리를 만드는 공간, 이디야 커피랩
이디야커피의 '커피랩'은 국내 최다 매장을 보유한 커피전문점 이디야의 R&D 연구소이자 고객들의 반응을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다. 기존 이디야커피 매장은 대부분 소형 매장이지만 '커피랩은 500평 규모로 넓은 좌석을 보유하고 있다.
발레파킹이 가능하고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이디야 복합 체험 공간의 역할을 수행한다. 고객들은 샘플용 원두를 볶는 작은 로스터기부터 공장형 대형 로스팅기까지 총 3대의 로스팅 기계를 설치해 방문 고객들이 로스팅을 직접 볼 수 있다.
로스팅룸 맞은편에 있는 원두 퍼포먼스바에서는 6종의 싱글 오리진 프리미엄 커피를 시음해 볼 수 있으며 전문 바리스타와 함께 싱글 오리진 커피를 배합해 나만의 블렌딩 커피를 만들 수 있다. 커피랩 중앙에 위치해있는 메인바에서는 다양한 추출방식으로 뽑아낸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책으로 만든 새로운 체험 공간, 광화문 교보문고,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도심 속 거대한 도서관으로 자리 잡은 교보문고는 언제나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사람들이 이렇게 교보문고에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서점의 위기를 인식하고 책을 읽지 않는 문화 속에서 서점을 체험하게 하기 위해 도서 구입과는 관계없이 누구나 독서가 가능하도록 만든 교보문고의 공간 마케팅 전략 때문이다. 5만년된 나무로 제작한 100인용 책상을 들여 놓은 이유도 교보문고가 시행하고 있는 마케팅전략이 공간 마케팅이라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강남스타일의 도서관으로 탄생된 코엑스의 ‘별마당 도서관’의 공간 마케팅은 세간의 화재다. 도서관이 지닌 엄숙함, 혼자만의 공간 개념 대신 ‘광장’이 지닌 소통의 시끌 벅적함, 그리고 지식의 공유 가치를 덧입혀 책을 밖으로 끌고 나왔다. 코엑스의 알짜배기 공간에 ‘벽’ 없이 확 트임 배치로 인테리어한 별마당 도서관은 5만권 이상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련된 책 공간, 기다란 테이블, 1인용 책바, 카페 스타일의 좌석 등 각양각색의 책상과 의자를 배치해 사람들이 편하게 맘껏 쉬거나 책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시대의 현대인에게 책은 더 이상 장식하는 존재가 아닌 공유하고 소비하는 제품이라는 것을 별마당 도서관이란 공간을 통해 사람들에게 전해 지고 있다.
핸드백의 모든 스토리를 담은 세계 최초 전시공간, 시몬느 핸드백 박물관
쓰임새와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세계 최초 핸드백 박물관 ‘시몬느 핸드백 박물관’이다. 시몬느 핸드백 박물관은 시몬느의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2012년 오픈한 박물관으로, 1500년대 희귀한 주머니부터 21세기 최신 핸드백까지 300여 점이 전시됐다.
시몬느핸드백뮤지엄이 소장하고 있는 핸드백컬렉션은 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컬렉션은 서양의 패션역사에 획을 그은 핸드백들이 중심을 이룬다. 핸드백들은 여성들의 소지품을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휴대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다. 컬렉션은 1500년대의 희귀한 핸드백에서 21세기 최신 '잇백'까지 모두 관람할 수 있다.
핸드백들의 형태와 장식에는 주기적으로 변화하는 패션과 여성들이 삶의 경험이 잘 반영되어 있어, 그 역사를 유추할 수 있다. 컬렉션은 두 개의 층에 나누어 진다. 3층은 1900년부터 현재까지 현대의 핸드백들이 전시됐으며, 4층에는 역사적인 핸드백들을 전시한다.
현대의 핸드백들은 그 전형이라 할 수 있는 역사적 핸드백과의 연관성을 발견할 수 있다. 매우 흥미롭고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두 층 모두 연대순과 주제에 따라 핸드백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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