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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대한제당, 351억원 들여 합작사 설립


입력 2019.07.30 09:46 수정 2019.07.30 10:00        이은정 기자
한국콜마와 제당·사료 제조업체인 대한제당이 바이오사업 강화를 위해 351억원을 들여 합작사를 설립했다. ⓒ한국콜마

한국콜마와 제당·사료 제조업체인 대한제당이 바이오사업 강화를 위해 351억원을 들여 합작사를 설립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대한제당의 바이오의약품 계열사인 티케이엠(TKM)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57%를 확보하고 1대주주로서 경영권을 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출자규모는 한국콜마홀딩스가 현금 200억원, 대한제당이 현물 151억원이다. 한국콜마홀딩스가 지분율 57%로 최대주주고, 대한제당은 43% 지분을 갖는다.

티케이엠은 2002년 대한제당의 바이오 사업부문으로 시작해 지난 3월 별도 법인으로 독립했다. 신성빈혈치료제인 EPO(Erythropoietin, 적혈구 생성 인자) 제제의 제조와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바이오 의약품 회사다. EPO는 신장에서 생산되는 조혈촉진인자로 신장질환 환자의 필수 치료제다.

한국콜마홀딩스는 티케이엠을 통해 회사의 제약바이오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사업을 정비해 EPO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향후 씨제이헬스케어와의 시너지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콜마홀딩스 자회사인 마스크팩 전문 제조사 콜마스크는 지난 29일 제이준코스메틱 인천공장을 인수했다. 공장 규모는 대지 6612㎡, 연면적 1만4231㎡로 연간 2억5000만장의 마스크 팩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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