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다섯째 주 휘발유 가격 ℓ당 1.5원 오른 1492.1원…경유 1351.6원
“중동지역 긴장 지속 등 상승요인과 하락요인 혼재…국제유가 강보합세”
7월 다섯째 주 휘발유 가격 ℓ당 1.5원 오른 1492.1원…경유 1351.6원
“중동지역 긴장 지속 등 상승요인과 하락요인 혼재…국제유가 강보합세”
전국 휘발유 주간 평균가격이 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1.5원 오른 1492.1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용 경유는 지난주와 비교해 0.4원 상승한 1351.6원을 기록했으며, 실내용 경유는 전주보다 ℓ당 0.1원 내린 968.6원에 판매됐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ℓ당 1.2원 오른 1465.4원을 기록했으며,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1.6원 상승한 1506.2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3원 오른 1587.3원으로, 전국 평균가(1492.1원)보다 95.2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ℓ당 0.8원 상승한 1461.8원에 판매됐으며, 최고가 지역인 서울보다 125.5원, 전국 평균가보다 30.3원 낮았다.
정유사 공급 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전주 대비 ℓ당 16.3원이 오른 1443.2원을 기록했고, 경유는 1266.9원으로 1.6원 올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7주 연속 감소 및 중동지역 긴장 지속 등의 상승요인과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예고 등의 하락요인이 혼재해 강보합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