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현아, 던 때문에 울었던 사연
'아는 형님' 가수 현아가 남자친구 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아는 형님'에는 공개 열애 중인 현아와 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현아와 던은 지난해 8월부터 공개연애를 시작한 공개 열애 커플이다.
러브스토리에 대해 현아는 "자존심 상하지만 내가 1년 반을 기다렸다"고 밝히며 "당시 연습생이던 던이 매일 스케줄을 같이 하는데도 나에게 전화번호를 묻지 않았던 모습이 눈에 밟혔다"고 설명했다.
"어떤 모습에 가슴이 뛰었냐"는 멤버들의 질문에 현아는 '던의 행동들이 생각과 반대였을 때'를 꼽았다.
현아는 "매일 스케줄을 같이 하는데도 전화번호를 묻지 않았던 모습이 눈에 밟혔고, 던에게서 내 얼굴이 보였다"고 했다.
현아는 고백하던 날 술을 마시며 던에게 "'오랫동안 기다려 왔는데 네가 눈치가 많이 없더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던이 바로 '만나자'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던은 "현아는 당시 대스타였기 때문에, 나를 좋아한다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현아는 던에게 선물을 받고 울었던 일화를 전했다. 현아는 "내가 갖고 싶었던 냉장고가 있었다. 어느날 스케줄 끝나고 집에 갔더니 던이 음식을 해놓았더라. 위층에 올라갔더니 내가 갖고 싶었던 냉장고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던이 그 안에 꽃과 편지를 넣어놨더라. 편지를 읽고 울었다.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목걸이도 걸어줬다"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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