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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 대장, 올해의 스포츠영웅 선정


입력 2019.11.26 17:57 수정 2019.11.26 17:57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2019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 개최

산악인 엄홍길(59) 대장이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으로 이름을 올렸다. ⓒ 대한체육회

산악인 엄홍길(59) 대장이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6일 오후 3시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2019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을 개최했다.

올해의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된 엄홍길 대장은 1988년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등정 및 2000년 히말라야 8,000미터 14좌 완등에 이어 2004년 얄룽캉봉, 2007년 로체샤르에 올라 세계 최초로 16좌를 완등 했으며, 그의 도전 정신이 우리 국민 모두에게 희망을 준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19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엄 대장은 “감사하다, 고맙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며 "“어로서 감정을 표현하기 쉽지 않다”고 감격했다.

한편, 2020년 창립 100주년을 맞는 대한체육회는 스포츠를 통해 선수 및 청소년들의 롤 모델이 되고,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해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겨준 체육인을 예우하기 위해 2011년부터 스포츠영웅을 선정해왔다.

역대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자는 ▲2011년 고 손기정(육상), 故김성집(역도), ▲2013년 고 서윤복(육상), ▲2014년 고 민관식(스포츠행정), 장창선(레슬링), ▲2015년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고 김운용(스포츠행정), ▲2016년 김연아(피겨스케이팅), ▲2017년 차범근(축구), ▲2018년 고 김일(프로레슬링), 김진호(양궁) 등 12명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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