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3경기 출전 정지 부당? 토트넘 항소 예정
토트넘 구단이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손흥민에 대해 항소할 방침이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향후 경기에 결장하게 되는 선수들 명단을 발표하며 손흥민에 대해 3경기를 나설 수 없다고 명시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2020년 1월 2일까지 출전할 수 없으며 토트넘의 일정에 따라 리그 3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다. 다이렉트 퇴장 규정(3경기 출전 정지)이 고스란히 적용된 셈이다.
하지만 토트넘 구단은 납득할 수 없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박싱데이의 지옥일정서 손흥민의 결장은 적지 않은 타격이기 때문이다.
토트넘이 항소하게 되면 FA는 해당 퇴장 장면을 다시 검토하게 된다. 다만 결정이 번복되지 않는다면 징계가 더 늘어날 부담도 감수해야 한다. FA가 잦은 항소를 방지하기 위해 이와 같은 조치를 해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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