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조사 대비 진보 3.2%p ↑, 보수 2.4%p↓
중도진보 28.3% 〉 중도보수 26.8% 〉 진보 16.3% 〉 보수 14.0%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조사 대비 진보 3.2%p ↑, 보수 2.4%p↓
중도진보 28.3% 〉 중도보수 26.8% 〉 진보 16.3% 〉 보수 14.0%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2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정치성향이 진보 또는 중도진보라고 응답한 범진보 비율이 44.6%를 나타내, 보수 또는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40.8%를 앞질렀다.
성향별로 살펴보면 중도진보라고 응답한 비율이 28.3%로 가장 높았고, 중도보수는 26.8%였다. 이어 진보 16.3%, 보수 14.0% 순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가 범진보 54.8%, 범보수 32.3%로 가장 강한 진보 성향을 보였다. 이어 50대가 범진보 49.2%, 범보수 37.3%로 뒤를 이었다. 60대 이상에선 범보수 성향이 48.0%, 범진보 32.1%로 보수 성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대와 30대는 상대적으로 범보수와 범진보 응답률 격차가 작았다. 20대의 경우 범진보 45.3%, 범보수 41.5%였고, 30대는 범진보 46.4%, 범보수 42.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광주·전북 지역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진보 성향이 더 강하게 조사됐고, 서울과 대전·충청·세종, 강원·제주, 대구·경북 지역은 보수 성향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광주·전북의 경우 범진보 48.8%, 범보수 28.6%로 높은 진보 성향을 띄었다. 이어 경기·인천 지역에서도 범진보 50.1%, 범보수 37.8%로 진보 성향에 편중된 응답률을 보였다. 부산·울산·경남의 경우 범진보 42.6%, 범보수 37.8%였다.
범보수 응답률이 높았던 지역 중에서는 강원·제주 지역에서의 보수-진보 응답률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범보수 43.1%, 범진보 34.8%였다.
이어 서울의 경우 범보수 46.0%, 범진보 41.0%, 대전·충청·세종은 범보수 46.8%, 범진보 41.1%, 대구·경북은 범보수 49.3%, 범진보 41.7%로 범보수 응답률이 범진보 응답률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24일 전국 성인남녀 1030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7.4%, 표본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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