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케인 수술’ 토트넘, 최대 위기 봉착…손흥민 부담↑


입력 2020.01.10 09:26 수정 2020.01.10 09:26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왼쪽 햄스트링 인대 파열로 수술

4월 훈련 복귀 전망

케인의 장기 이탈로 손흥민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 뉴시스

갈 길 바쁜 토트넘이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주포 해리 케인의 수술 소식을 알렸다.

구단에 따르면 케인은 왼쪽 햄스트링 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는다. 구단은 케인의 복귀 시점을 4월로 잡고 있다.

앞서 케인은 지난 2일 사우샘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섰지만 후반 28분 슈팅 과정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에릭 라멜라로 교체됐다.

토트넘으로서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다. 챔피언스리그와 리그서 ‘빅4’ 진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는 토트넘 입장에서 케인의 장기 결장은 치명적이다.

특히 4월이면 시즌 막판이라 그때 가면 케인이 돌아와도 순위 회복이 어려울 수도 있다.

당분간 케인이 결장함에 따라 손흥민의 부담도 늘어나게 생겼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케인이 부상으로 빠졌을 당시 원톱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지난 5일 미들즈브러와의 FA컵에서는 다소 부진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토트넘이 겨울 이적 시장서 공격수 영입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