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카오뱅크는 13일 자체 중금리 대출과 정책 상품인 사잇돌 대출에 대해 지난해에만 총 9785억원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직장인과 개인사업자를 대상 정책 상품인 '사잇돌 대출'은 9165억원, 자체 중금리 상품인 '중신용대출'은 620억원을 실행한 것이다.
대출 평균 금리는 사잇돌 대출이 5.99%, 중신용대출은 5.62%로 집계됐다. 이는 시중은행의 사잇돌대출 평균 금리(2019년 3분기 기준) 6.94%보다 낮은 금리라는 게 카카오뱅크의 설명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 이번 실적은 2018년 은행권 전체 중금리 대출 총공급 규모인 8922억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라며 "매년 1조원의 중금리 대출 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올해도 같은 규모로 중금리 대출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