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화재사고 저감 등의 활동성과 점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최근 한국소비자원, 가전사업자 정례협의회와 공동으로 간담회를 갖고 가전제품 화재사고 저감 등 그간의 활동성과를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21일 충북 음성군 한국소비자원 본원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이희숙 한국소비자원 원장을 비롯, 가전사업자 정례협의체 8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가전제품 사업자 정례협의체는 지난 2017년 소비자 안전 확보를 목적으로 한국소비자원과 삼성전자·LG전자·SK매직·오텍캐리어·위니아대우·위니아딤채·쿠첸·휴롬 등 8개사가 공동으로 발족했다.
이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가전제품 화재사고 저감 등 그간의 활동성과를 점검했다. 협의체는 ‘가전사업자 정례협의체 자율안전규약’을 만들어 냉장고·김치냉장고·에어컨·세탁기·TV·식기건조기 등 6개 가전제품에 대해 화재사고 감축을 위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소방청 화재통계 기준 지난해 가전제품 화재사고가 전년 대비 10.8% 줄어들었다고 협의체는 설명했다.
진흥회와 협의체 참여기업들은 가전제품의 열악한 설치사용 환경이나 장기간 사용으로 인한 노후제품의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주의사항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6개 대형가전의 화재사고 저감을 목표로 5월에 에어컨 화재예방 안전점검 서비스를 추진했다. 또 10년 이상 경과된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보유한 소비자들 대상으로 제품의 무상점검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총 28만건 이상의 안점점검을 실시했다.
진흥회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한국소비자원과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도 함께 진행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