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민주, 40~50대·호남서 강세
한국, 60대 이상·충청권서 강세
'내일 당장 총선이 실시된다면'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국민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99명을 대상으로 '만약 내일이 총선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를 질문한 결과,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38.8%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29.7%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새로운보수당은 5.8%, 정의당은 5.6%, 바른미래당은 3.4%, 민주평화당은 2.0%, 우리공화당 1.0%, 대안신당 0.7%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9.4%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전통적 텃밭인 호남 지역(58.4%) 및 경기·인천(40.2%)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한국당은 대전·충청·세종(39.0%), 대구·경북(37.9%), 부산·울산·경남(36.4%) 순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이 40~50대, 한국당은 60대 이상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다. 30대의 경우 민주당과 한국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28일 전국 성인남녀 1099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6%, 표본은 2019년 12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범위는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