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19일 예정...신종코로나 확산 감안 결정
전자진흥회 등 6개 주관기관, 국민 안전 극대화
국내 기업들의 첨단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2020 대한민국 혁신산업대전'이 연기됐다.
5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에 따르면 행사 개최를 준비해 온 6개 공동주관기관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확산에 따라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시회 개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행사는 전자진흥회를 비롯,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KOTRA,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창업진흥원, 전자부품연구원 등 6개가 공동 주관한다.
'대한민국 혁신산업대전'은 국내 기업들의 첨단 혁신기술과 제품을 많은 국민들이 직접 보고 체험하는 한편, 유망한 중소‧스타트업의 판로확보 지원 등 비즈니스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으로 국내 혁신기업 80여개사가 참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확산에 따른 국민적 불안감이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공동주관기관은 신종 코로나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국민안전을 극대화하는 것이 최우선 가치라는 점에 의견을 모아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됐다고 진흥회는 설명했다.
진흥회는 "이러한 결정을 하기 위해 공동주관기관은 참가기업들과 전시회 개최여부에 대해 충분히 검토해 왔으며 이번 연기로 인한 기업애로가 최소화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동주관기관은 참가기업들과 논의해 추후 적절한 시기에 행사를 다시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