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6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시스템 에코(ECO) 프로젝트의 첫번째 과제로 금융정보제공 시스템 자동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의 RPA ECO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부터 시행돼 △채널 확대(Extension) △인식 자동화(Cognitive Automation) △지속성(On-going) 등 3대 목표로 설정해 진행되고 있다.
이번 금융정보제공 시스템 자동화로 외부기관의 요청에 따라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보를 검색·추출·편집·발송·관리하는 과정을 자동화해 이전에 비해 업무의 40%를 간소화했다고 신한은행은 설명했다.
또 올해 7월까지 추진될 이번 ECO 프로젝트를 통해 감정평가, 개인형 퇴직연금(IRP) 급여 이전 등 고객 요청 업무를 더욱 신속·정확하게 처리해 은행 내부적으로 하루 201시간, 연간 12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한 네 단계의 RPA를 추진해 연간 14만시간 분량의 업무가 RPA 시스템에 의해 수행되고 있으며 연간 3만시간 분량의 업무를 RPA로 수행하는 부서가 나올 정도로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