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공정·정의 파괴…대표적인 게 조국 임명
조국 추종세력들, 윤석열 총장 어떻게든 몰아내려 혈안
울산시장 부정선거 관련자들, 총선 대거 출마…이런 사람들 국회 들어오면 안돼"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11일 총선 이후 조국 전 법무장관 추종세력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몰아내려 할 것을 예견하며 "윤 총장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통합당이 국회 과반 이상 의석을 차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안산시를 찾아 박주원(안산시상록갑)·홍장표(안산시상록을)·박순자(안산시단원을)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서 "조국을 하느님처럼 신봉하는 사람들이 국회에 들어가면 윤 총장을 몰아내는 데 혈안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이야기한 게 무엇인가, '공정한 사회', '정의로운 사회'를 강조했다"며 "그러나 지난 3년 동안 문재인 정부가 공정과 정의의 무엇을 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가, 저는 이 사람들이 공정과 정의를 파괴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가장 대표적인 것이 지난해 어느 장관을 하나 임명하며 나타난 혼란이다. 그 사람이 바로 조국이라는 사람"이라며 "조국이라는 사람이 대학교수를 하던 사람인데, 장관으로 임명하려 하니까 그 사람이 사는 동안 저지른 잘못들이 다 나타났고 심지어 어떤 것은 범죄와 같은 상황이 벌어져 검찰이 수사에 착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당연히 그런 사람을 장관에 임명할 수 없는 것인데도 문 대통령이 그를 임명했다"며 "조국은 자신이 사회주의자라고 하는 것을 떳떳하게 이야기한다. 자유대한민국의 자유경제질서에서 향유할 것은 다 향유를 하고, 버젓이 국회에 나와서 '나는 사회주의자다'고 하니, 문 대통령의 이 조국이라는 사람에 대한 애정이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그런 사람을 장관으로 만들고 하니 '우리나라를 사회주의 국가로 만드는 것 아닌가'라는 의심도 받을 수밖에 없다. 말로만 공정을 이야기하지 정말 공정이 뭔지 모르는 인사"라며 "거기 추종세력들을 보시라, 지금 윤석열 총장을 어떻게든 몰아내려 한다. 잘못한 게 너무 많기 때문으로, 그 사람들이 울산시장 선거에서 각종 범죄를 저질러 법의 심판을 받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런 상황에 놓여 있는데도 이번 총선에 무수히 출마를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조국을 하느님처럼 신봉하는 그런 사람들이 국회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할 수 있는 게 법을 어긴 사람들을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하는 윤 총장을 몰아내는데 혈안이 되는 것"이라며 "이런 사람들이 국회에 들어오면 절대로 안 된다. 대한민국의 법 질서를 지키기 위해 꿋꿋하게 자기 주장을 펴고 있는 윤석열이라는 검찰총장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통합당이 국회 과반수 이상 의석을 차지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