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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사장이 밝힌 류현진 영입 “타자는 됐고, 투수가..”


입력 2020.04.12 14:00 수정 2020.04.12 13:0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리그 대표하는 상위권 투수 평가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은 류현진. ⓒ 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마크 샤피로 사장이 류현진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다.


샤피로 사장은 11일(현지시각) 미국 디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류현진을 언급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해까지 7년간 몸담았던 LA다저스를 떠나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하며 FA 대박을 안은 류현진은 올 시즌 명실상부한 토론토의 1선발이다.


하지만 일부 매체들은 류현진의 몸 상태와 탈삼진 능력에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에 샤피로 사장은 “우리 구단은 투수보다는 타자 쪽에 눈에 띄는 선수가 많다. 전력상의 균형이 필요했다”며 류현진 영입 이유를 밝혔다.


실제 토론토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 케번 비지오 등 야수 유망주가 풍부하다. 이에 반해 선발진은 다소 빈약하다.


FA로 영입한 류현진을 포함해 새로 영입된 3명의 투수들이 선발 로테이션을 차지할 전망이다. 그중 1선발로 영입된 에이스 류현진이 팀의 중심을 잡아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지니고 있다.


샤피로 사장은 “우리는 투수 FA 시장에 쉽게 접근하지 않는다. 큰 경기를 이끌 리그 상위권 투수를 영입하는 건 매우 어렵다”며 “우리 팀에 가장 필요한 부분을 류현진 영입으로 채웠다. 그와 계약할 수 있어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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