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서울 강남에 홍보관을 열고 고급 철강재와 건축의 접목을 통한 새로운 건축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서울시 강남구 도산공원 근처에 홍보관 '더샵갤러리'를 개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홍보관은 `철과 자연의 조화'란 주제로 건축용 철강재의 무궁무진한 변신을 통해 건축문화의 미래를 보여줌으로써 강건재 및 건축 신시장 개척의 첨병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 건설은 “자사 주택브랜드인 더샵을 11년만에 리뉴얼해 더샵3.0 시대를 연데 이어 강남 한복판에 홍보관을 개설한 것은, 경쟁사에 비해 소재측면에서 차별적인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철강그룹사의 이점을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래 고급 건축 시장의 리딩 컴퍼니로 자리매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따.
또한 세계적인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는 자동차강판에 이어 건축용 철강재를 차세대 핵심상품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포스코그룹의 미래전략에 발맞춰, 고품질의 철강재를 건설산업 전반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건설소재의 새로운 패러다임도 제시할 계획이다.
아무리 우수한 소재라하더라도 건설현장에서 적용하지 않으면 시장을 확보할 수 없다. 근로자들의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는 고강도 철강재, 디자인과 경제성이 탁월한 친환경 철강재, 중소기업과 협업을 통해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철강재 가공특성 등을 다양한 전시기법을 통해 알려주고, 세계 유수 건설사들이 안심하고 건축용 철강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특화 플랫폼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샵갤러리는 건물 자체를 하나의 커다란 건축용 철강재 종합전시관으로 꾸몄다. 고급 스테인리스를 사용해 바로 옆에 있는 도산공원의 숲을 은은하게 투영, 홍보관을 마치 공원의 일부인 듯한 느낌으로 조성했다.
포스코건설은 더샵갤러리에 2개의 새로운 평면구조도 선보였다. 최근 1인가구 증가에 맞춰 '라이프스타일룸' 특화공간을 마련해 입주자의 기호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집안 중앙에 테라스를 배치한 '중정 설계' 특화평면도 선보여 집안 모든 공간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게 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안정화하면 일반인들에게도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