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애슬레틱 “주인공은 손흥민”
대지를 가르고 골망을 흔든 손흥민의 슈퍼 원더골이 영국 매체가 선정한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영국 스포츠매체 '더 애슬레틱'은 27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자체 시상식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의 남녀 영플레이어', '올해의 골', '저평가된 선수', 올해의 베스트11', '올해의 남자 선수', '올해의 여자 선수' 등 6개 부문의 수상자가 정해진 가운데 손흥민의 원더골이 올해의 골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리그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선 전반 32분 수비 진영에서부터 상대 골문 앞까지 70m 가량 폭풍 질주를 펼친 뒤 쐐기골을 기록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혼자서 번리 선수 대부분을 제친 뒤 득점을 했다”라며 “‘올해의 골’의 주인공은 손흥민”이라고 밝혔다.
한편, 손흥민은 기초 군사훈련을 위해 지난 20일 오후 제주도의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 입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