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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지가 0.92% 상승, 거래량 전분기 대비 3% 증가


입력 2020.04.27 11:00 수정 2020.04.27 09:10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2월 지나면서 지가상승률과 거래량 증가세 둔화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 전국 지가는 0.92% 상승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0.88%) 대비 0.04% 포인트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2월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폭이 둔화되며 지난해 4분기 지가변동률(1.01%) 대비로는 0.09% 포인트 감소했다.


대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2월부터, 다른 지역은 3월부터 토지거래량이 감소하며 지가변동률 상승폭이 둔화됐다.


ⓒ국토교통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수도권(0.99 → 1.15)은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지방(0.69 → 0.53)은 상승폭이 둔화됐다.


수도권은 서울(1.23), 경기(1.07), 인천(1.06) 순으로 높았으며, 서울·경기·인천 모두 전국 평균(0.92)보다 높았다.


지방은 대전(1.33)이 가장 높았으며, 세종(1.16), 광주(1.09) 3개 시·도는 전국 평균(0.92)보다 높았다.


시군별로는 경기 성남수정구(1.92), 하남시(1.84), 광명시(1.83), 성남중원구(1.65), 과천시(1.59)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제주 서귀포시(-0.95), 제주 제주시(-0.93), 울산 동구(-0.29), 경남 창원의창구(-0.28), 경남 창원성산구(-0.24) 등은 땅값이 하락했다.


용도지별로는 주거(1.07), 상업(0.95), 녹지(0.76), 계획관리(0.69), 공업(0.66), 농림(0.63), 생산관리(0.49), 보전관리(0.39) 순으로 상승했다.


이용상황별로는 상업용(1.02), 주거용(1.00), 답(0.71), 전(0.68), 공장용지(0.62), 기타(0.44), 임야(0.43) 순으로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올해 1분기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87만1000필지(488.7㎢, 서울 면적의 약 0.8배)로, 지난해 4분기(전분기, 약 84만5000필지) 대비 3.0%, 지난해 1분기(전년 동기, 약 67만3000필지) 대비 29.5% 증가했다.


전체 토지 거래량은 거래 원인 중 매매(55.2%) 거래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했다.


특히 건물용도 중 주거용 토지 거래량 증가가 전체 토지 거래량 증가의 약 91%를 차지하며,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거래량 증가의 주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26만7000필지(445.4㎢)로 전분기 대비 0.5%,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0% 증가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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