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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에쓰오일 "코로나19발 수요절벽에도 가동률 축소 계획 없어"


입력 2020.04.27 17:57 수정 2020.04.27 17:58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2분기 최대 가동 통해 수율 극대화"

에쓰오일 CIⓒ에쓰오일

에쓰오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수요 절벽에도 가동률 조절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에쓰오일은 27일 '2020년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분기 수요 감소로 인한 공장 가동률 조정 계획에 대해 "수요 감소로 인한 축소 조정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에쓰오일 측은 "2분기 수요가 감소한 게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가동률을 줄이지 않고도 생산할 제품을 소화할 수 있는 상태"라며 "예정된 피해로 인한 가동률 조정은 일부 있겠지만, 마진 하락과 수요 감소로 인해 조정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원유정제시설(CDU)의 업황이 크게 악화되지 않는 이상 100%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고도화공정인 중질유분해시설(RFCC)의 경우 오는 6~7월 두달 정도 정기보수 계획을 가지고 있어 중단한다는 입장이다.


에쓰오일 측은 "전체적인 시장 마진은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지만, 회사 자체 마진은 낙관적인 상황"이라며 "2분기에도 최대 가동을 통해 수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에쓰오일은 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 수요 절벽, 정제마진 악화가 겹치며 1조7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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