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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토스와 '하이브리드 간편결제 서비스' 제휴


입력 2020.05.14 10:25 수정 2020.05.14 10:25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은 14일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이달부터 '하이브리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간편결제 핀테크 기업이 거래종류나 여건에 따라 오픈뱅킹공동망·펌뱅킹·은행 API 등을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농협은행은 이번 제휴를 통해 토스에 예치금관리, 환전, 공과금 조회 등 140개의 API를 제공했고, 토스는 이를 활용해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강태영 농협은행 디지털전략부 부장은 "토스 외에도 다양한 간편결제 기업들에게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며 "농협은행의 강점인 API인프라를 활용해 핀테크 기업들과 상생하는 사업모델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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