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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일관’ 강정호, 23일 직접 입 연다


입력 2020.06.22 16:37 수정 2020.06.22 16:38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법률 대리인 없이 기자회견 나서

둘러싼 논란에 대해 공개 사과할 듯

과거 음주운전 삼진아웃 전력을 안고 국내 프로야구 복귀 의사를 밝힌 강정호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로 귀국하고 있다. KBO는 강정호의 3차례 음주운전 적발 전력에도 1년 실격에 봉사활동 300시간 제재를 내려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판과 국내 복귀 반대 여론이 거센 상황이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KBO리그 복귀를 꾀하는 강정호가 기자회견서 직접 입장을 밝힌다.


강정호 에이전시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22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강정호가 법률 대리인 없이 기자회견 자리에 나선다. 직접 질의응답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정호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그는 팬들에게 공식사과에 나설 예정이다.


과거 세 차례나 음주운전에 적발됐던 그는 최근 KBO리그 복귀를 타진해 또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강정호는 그간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직접 입장을 밝히기를 꺼려해 왔다. 과오에 대해선 소속사를 통해 사과문을 전했고, KBO 상벌위에는 법률대리인을 맡은 김선웅 변호사를 통해 자필 반성문을 제출했다.


침묵으로 일관했던 강정호가 23일 기자회견에서는 직접 입을 열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게 됐다.입장문만 읽고 부담이 될 수 있는 질의응답에는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만큼 정면돌파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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