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영화 '테넷'이 국내 8월 12일 개봉한다. 당초 7월 말 개봉을 예정했으나 미국이 개봉일을 연기함에 따라 국내 개봉일 역시 변경됐다.
1일 수입배급사 워너브러더스코리아에 따르면 '테넷'은 미래의 공격에 맞서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멀티 장르 액션 블록버스터다. 하이스트 무비에 스파이 액션이 더해진 혁신적인 블록버스터로 해외 로케이션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인 세계 7개국에서 IMAX와 70mm 필름 카메라로 촬영해 역대급 스케일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국제적인 첩보전을 완성했다.
존 데이비드 워싱턴, 로버트 패틴슨, 케네스 브래너, 엘리자베스 데비키, 애런 존슨, 마이클 케인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덩케르크', '애드 아스트라', '007 스펙터' 호이트 반 호이테마, '블랙 팬서' 러드윅 고랜슨 음악, '덩케르크', '인터스텔라', '다크 나이트 라이즈' 나단 크로리 미술, '유전', '결혼 이야기' 제니퍼 레임이 편집을 맡았다.
'테넷'은 세계 영화 팬들이 뽑은 2020년 최고 기대작이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침체된 전 세계 영화계에 부흥의 신호탄이 될 작품으로서 주목 받고 있다.
'테넷'의 개봉을 기념해 지난달 24일 재개봉한 '배트맨 비긴즈'가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1일 개봉한 '다크 나이트' 역시 CGV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오는 8일에는 시리즈의 마지막인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재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