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10일 컴투스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최진성 연구원은 “컴투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427억원, 영업이익 38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기존 게임들의 매출 반등이 호실적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컴투스는 전 분기 실적 컨콜에서 서머너즈워가 6주년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이번 4월에 역대 4월 중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3년내 최대 일일 이용자 수(DAU)를 경신했다고 밝혔다”며 “이러한 효과는 5~6월에도 지속돼 2분기 전반적으로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 “하반기에도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0(SWC)' 개최와 그에 따른 패키지 판매로 흥행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야구라인업 역시 마찬가지로 연초 업데이트와 마케팅 효과로 4월 약 100억원 수준의 최대 월 매출을 경신, 일매출 3억원 이상을 기록한 것”이라며 “이는 프로야구 개막 전에 최대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5월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호실적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짚었다.
신작은 올해 4분기에 ‘서머너즈워 백년전쟁’과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최 연구원은 “2분기부터 실적은 다시 회복세로 들어가 하반기에도 기존 게임의 프로모션 효과와 신작 출시가 더해지며 실적이 지속적으로 우상할 수 있는 구간에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